안녕하세요, '뮤즈 인스파이어드 바이유'의 은희입니다. 화려해 보이는 패션 브랜드의 대표이지만, 사실 저는 이민 가방 6개를 끌고 뉴욕 공항 바닥에서 울고 싶었던, 매일이 '행군' 같은 1인 기업가입니다. 일하는 여성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전쟁 같은 아침을 보내고 현관을 나설 때 "오늘도 잘 해내자"라고 다짐하던 수많은 날들이 저를 이곳으로 이끌었습니다. 제가 만든 가방은 예뻐 보이기 위한 장식이 아닙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여권이나 노트북을 못 찾아 와르르 무너지는 마음을 붙잡아줄, 당신을 위한 '전투 장비'입니다. 6개월 미만의 송아지 가죽 대신, 땅으로 돌아가는 닥나무 가죽(한지 가죽)을 고집한 이유는 생명에 대한 미안함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에 대한 작은 책임감 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친환경의 길은 참 외롭고 비쌉니다. "쉽게 가라"는 유혹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응원마켓에서 저는 여러분께 "틀리지 않았다"는 눈빛을 받고 싶습니다. "이 가방이 가죽이 아니라 나무라고요?"라며 놀라워해 주시는 그 관심 하나면, 저는 또 2년을 버틸 힘을 얻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받고 싶은 것이 '확신'이라면, 드리고 싶은 것은 '희망(Hope)'입니다. 치열한 현업을 살아가는 분들에게는 든든한 도구가 되어드리는 희망,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에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희망을 나누고 싶습니다. 부디 오셔서 제가 준비한 '희망'을 만져보세요. 당신의 치열한 하루가 결코 혼자가 아님을 확인시켜 드리겠습니다.
뮤즈가 받고 싶은 응원은 브랜드를 ‘발견해주는 행동’과 친환경 소재의 가치를 진심으로 알아봐주는 반응입니다. “진짜 가죽인 줄 알았어요!”, “이게 종이 기반 가죽이라고요?” 같은 작은 놀람과 호기심은 뮤즈가 가는 길이 의미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런 인식의 변화와 팔로우 한 번이 작은 브랜드에게는 가장 큰 응원이 됩니다.
뮤즈가 건네고 싶은 응원은 ‘희망’을 가방에 담아 전하는 일입니다. 닥나무 가죽으로 만든 제품은 동물을 해치지 않는 선택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경험을 주고,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실용적 장비가 되어줍니다. 친환경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며 “이런 선택지도 있었구나”라는 희망을 발견하는 순간이 뮤즈의 응원입니다.
뮤즈 부스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각자의 희망을 나누고, 우리가 정의하는 ‘Hope’,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자투리 닥가죽으로 만든 티코스터에 기록합니다. 우리의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환경과 삶을 향한 지속가능한 응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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