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토리가 건네는 응원은 어른의 언어가 아니라, 망설임 없이 솔직하고 단순한 아이의 언어입니다. “엄마, 속상했겠다. 우리 맛있는 거 먹자” 같은 말처럼 마음을 단숨에 풀어주는 순수함을 그대로 전하고자 합니다. 7년간 콘텐츠를 만들고 교육하며 사람다움을 전해왔지만 그 과정은 때로 정글을 헤쳐 나가는 길 같았습니다. 도용과 오해, 보이지 않는 무형의 업 사이에서 “내가 맞는 방향으로 걷고 있는 걸까?”라는 질문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가장 큰 위로는 아이들과 전국에서 찾아와 주는 선생님들의 행동이었습니다. 패브릭토리가 바라는 변화는 크지 않습니다. 알파세대 아이들이 타인과 연결되는 작은 시도를 경험하고, 그 경험이 관계와 문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번 응원마켓에서는 아이들이 만든 ‘응원 캡슐’을 준비했습니다. 어른들은 그 캡슐을 열어 아이의 마음을 받고, 다시 답장을 쓰며 서로의 언어가 이어지는 특별한 연결을 경험합니다. 패브릭토리가 전하고 싶은 응원은 결국 이 한 문장입니다. “참 잘했어요.” 우리가 잊고 지냈던 가장 순수한 지지입니다.

패브릭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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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싶은 응원

패브릭토리가 받고 싶은 응원은 말이 아닌 ‘참여로 남는 기록’입니다. 사람들이 응원 캡슐을 열어보고, 아이들에게 답장을 쓰고, 그 편지들이 한 공간 안에서 시각적으로 이어지는 장면이 가장 큰 힘이 됩니다. 그렇게 남겨진 메모와 캡슐, 엽서들이 “우리는 함께하고 있어요”라는 동의의 데이터가 되고, SNS를 통해 확산되는 순간이 패브릭토리에게는 가장 깊은 응원이 됩니다.

주고 싶은 응원

패브릭토리가 전하고 싶은 응원은 어린이가 건네는 순수한 지지를 어른의 마음까지 연결하는 경험입니다. 아이들이 쓴 응원 캡슐과 짧은 문장은 어른에게 강력한 회복의 언어가 되고, 어른이 다시 아이에게 쓴 답장은 실제로 전달되어 ‘연결의 응원’이 완성됩니다. “참 잘했어요”라는 가장 순수한 한마디가 서로의 삶에 남는 경험, 그것이 패브릭토리가 주고 싶은 응원입니다.

부스 활동

‘응원은 원래 순수한 거니까’ 부스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쓴 응원 캡슐을 뽑아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캡슐을 열어 응원의 문장과 작은 달콤함을 받고, 그 아이에게 답장을 적어 하트 판넬에 붙이면, 해당 메시지는 실제로 어린이들에게 전달됩니다. 어른과 아이가 응원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만날 수 있는 부스입니다.